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책 리뷰 짧지만 가득찬 작품!!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고르면서 적혀져있는 극찬을 하는 글들
100년에 한번 나올까 하는 작가라는 등
역대 부커상 후보중에서 가장 짧은 단행글이라는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저를 선택하게 만든 것은
짧지만 더하지도 덜하지 않고 이대로도 충분하고 완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잘 읽히는 글 쉬운글 군더더기 없는 글
너무 날것도 아닌 너무 은유도 아닌
잔잔하게 담담하게 글을 읽어 내려 가지만
책은 중간에 덮을 수도 없고
다 읽고 나서도 바로 털어내지지 않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고 제목은 붙여져 있지만
사소하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거나
누구보다 덜 소중하거나
혹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 펄롱은 가정부의 아들로
집주인의 넓은 배려와 마음으로
멋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한 회사의 대표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다섯명의 딸이 있고 와이프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당에 연탄을 배달 갔다가 발견한 사실에
삶이 불안과 걱정과 혼돈속에서 살게 됩니다.
작은 소도시에서 성당의 위치는 절대적인것이었고
성당옆에는 자신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까지
다녀야 하는 자녀들이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이렇게 평화로움 삶속에서
가족들을 위험으로 데려가 말아 달라
침묵을 하자 모른척 하자 굳이 우리가 나선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등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넘치는 도시에서
혼자만 즐겁지 못합니다.
뭔가 감추려는 성당
의심스러운 수녀들
그리고 고통속에 있는 소녀들
펄롱은 성당으로 가서 갖혀있던 소녀를 데리고 집으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는 길에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앞으로 닥칠 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펄롱의 발은 담대하고
또 용감하고 전혀 지치지 않습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또 사랑을 줄 수 있는것 같고
사랑을 주는 어른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양심에 져버리지 않는
영혼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멋진 어른이 된 펄롱에게서
존경심이 느껴졌습니다.
양장본으로 되어 있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책은
제가 선택을 했던 그 이유였던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아도 되는
완벽한 책이었습니다.
이 작은 글이 읽은 이로 하여금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는것 같았습니다.
누구와 비교하기 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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