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작가 소설 소개합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작가 소설 소개합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 사놓은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시간을 많이 할애 하는 일을 하다보니 

운동도 여행도 약속도 독서도 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공부 직장 육아만 했었습니다. 

 

이제야 한숨 돌리니 

못 읽었던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요즘 책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독서가 주는 행복을 크게 느끼는 저로서는 

행복한 요즘입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추천했다고 무조건 구매한것은 아니고 

제 마음에도 들어서 구매하였었습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소설 내용은?

사회주의자이자 혁명가이자 유물론자이자 빨갱이인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외동딸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와 관련된 인물들과 얽힌 사연과 상황에서 

아버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원망과 후회와 그리고 빨갱이의 딸이라는 억울함을 털어내고

아버지와 딸의 그 사이가 회복되는 그러한 딸이 자아성찰 하며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그러한 내용입니다. 

 

지역은 전라남도 구례가 배경이며

그 지역의 사투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저로선

재밌게 읽혔습니다. 

블랙 코미디 같은 요소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읽기도 하고 

다 읽고 나니 그리운마음에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사는 이야기 

어느 사상을 가졌는지, 어느 종교를 믿던지 상관없이 

사람 사는 그럼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원망과 추억과 애증과 후회와 미움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가의 글을 짧은 시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가슴 먹먹함이 참 여운깊던 그런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