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아기 장난감 양념통 가지고 놀기 ㅋㅋㅋ

20개월 아기 장난감 양념통 가지고 놀기 ㅋㅋㅋ

우리집 둘째가 요즘은 아니고
한 돌때부터 계속 했던 놀이가 있어요
그건 바로!
양념통 뺏다 넣었다
뺏다 넣었다 ㅋㅋㅋㅋ
탑쌓았다가 넘어뜨렸다가 ㅋㅋㅋ

잘 안보이지만 백상아리 들고 양념통 싱크대 문을 열러 온 둘째
조용하길래 뭐 하나봤더니
저러고 있네요 ㅋㅋㅋ
이미 간장 하나 맛술 하나 빼놨네요?

너무 생활속 주방 모습이라 쬐끔 부끄럽지만
다들 저정도 더럽긴 하잖아요?ㅋ

짜잔 우리 둘째
숨어있는 녀석 ㅋㅋㅋㅋ
엄마가 찾으러 와서 이미 웃고 있어요
엄마가 이노옴 해도 무서워 하지도 않고
웃어버리니 ㅋㅋㅋ
엄마 위압감 1도 없음... ㅠㅠ

이렇게 둘찌 발달 과정 블로그에 남겨 놓는것도 좋은것 같구요
ㅋㅋㅋㅋㅋ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 양념통들 ㅋㅋ
저 펩시 깨는 울 엄마가 해주신거 ㅋㅋㅋ

워킹맘이라 어느 순간은 아이들에게 짜증이 날때도 있어요
회사에 늦었는데...
아이들은 도망다니고
장난치고 말 빨리 빨리 안들을때(당연한건데)
그래서 나쁜엄마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잘 하고 있다고 매번 스스로를 위로 하네요 ~

이제 그만하라고 문 닫으니 저리 표정이 인상쓰기
너무 재밌나봐요 ㅋㅋㅋㅋ
장난감가지고 놀때보다 이런거 할때가 더 즐거워 보이는데

그건 아마도 엄마의 반응도 영향을 미치는 거겠죠?

양념 쏟을까봐 그게 걱정이예요
그럼 냄새가 냄새가 난리가 날텐데...;;;

그렇다고 안전가드를 하면 아기 정서에 안좋은것 같고
그래서 매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면 안돼요!
우리 첫째도 한참 가지고 놀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니 안하더라구요

오늘도 우리 애기 기록하나 남겼네요 ^^